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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흔히 아카시아 나무라고 불렀던 아까시 나무
    일상의 시간 2018. 5. 14. 17:00

    아카시아 나무 밑을 지나게 되면

    좋은 아카시아꽃 향기가 기분을 좋게 만듭니다.


    어린시절 낮은 아카시아 나무의 가지 끝

    나뭇잎이 길게 붙은 가지를 꺾어

    나뭇잎을 하나, 하나 떼면서

     

    지금의 사랑에 대해 확인하고

    바램과 소원을 물어봤었습니다.

     

    그리고,

     

    친구들과 같이 있을 때에는

    가지를 잡고 손가락을 튕겨

    누가 더 많은 잎을 한번에 떨어뜨리는지

    장난을 치기도 했습니다.

     

     

    시간 훌쩍 지나가버린 지금

    이제는 아카시아 나뭇잎을 가지고

    물어볼 것도 소원할 것도 없고,

    장난을 칠 일은 더 더욱 없어졌습니다.

     

     

    어린시절부터 지금까지 아카시아 나무로 불렀는데

    아카시아 나무가 아니라

    정확한 나무의 이름은 아까시 나무 입니다.

     

    아카시아 나무는 없고

    아까시 나무가 정확한 이름이였던 것이 아니고

    아카시아나무와 아까시나무는 서로 다른 종입니다.

     

    우리는 아카시아 나무로 부르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리고 아까시 나무라고 이름을 알게 된 지금 이후에도

    아카시아 나무라고 그냥 부를 것 같습니다.

     

    학계에서는

    열대지방의 아카시아 나무와 구분하기 위해

    북아메리카 원산의 아카시아는

    아까시 나무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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