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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태원 분짜라붐에서 라우몽싸우또이
    일상의 시간 2017. 5. 5. 13:02

    영어로는 모닝글로리, 베트남어로는 라우몽(Rau muong)으로 불리웁니다. 공심채라고도 하는데 줄기 속이 비어있습니다.

    라우몽은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흔하게 나는 채소로 수분이 많고 칼슘과 비타민의 함유량이 많기 때문에 해당 지역에서는 많이 사용되는 채소입니다. 몸을 차게 하는 성질을 가지고 있으니 동남아시아에는 잘 맞을 것 같습니다.

     

    호치민에서 라우몽싸우또이를 처음 먹었을 때 우리나라 채소 중에서는 미나리가 가장 비슷한 것 같은데 좀 더 아삭하고 특유의 향이 없었습니다.

    라우몽싸우또이는 요리를 먹으면서 볶음밥을 시켰을 때 볶음밥만으로는 밋밋해서 라우몽싸우또이 를 항상 같이 시켜서 먹었었습니다.

    호치민에서 먹었던 자주 먹었던 라우몽싸우또이는 마늘베이스의 양념과 잘게 부슨 고소한 땅콩(땅콩류 인것 같은데 좀 더 부드럽고 고소한) 이 뿌려져 있었습니다. 분짜라붐에서 시켰던 모닝글로리에는 땅콩이 뿌려져 있지는 않았지만 맛은 꽤 비슷했습니다.

     

    호치민에서 먹었을 때가 훨씬 더 맛있던 것 같은데 추억 때문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분짜도 괜찮았고 볶음밥도 맛있었습니다. 쌀국수까지 시키면 많을 것 같아 안 시켰는데 나쁠 것 같지 않습니다. 이태원쪽으로 걷다보니 해밀턴 호텔 근처에 에머이 매장이 오픈 중이더라구요. 에머이 쌀국수가 맛있다고 하던데 나중에 가봐야 겠습니다. ^^

    [분짜라붐은 한강진역에서 이태원쪽으로 조금 내려가다 보면 대로변에 노랑색 간판으로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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