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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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에 석남꽃을 꽂고, 서정주 시인의 소연가일상의 관심 2018. 7. 26. 12:19
그 날이 지나고 다음날이 지나고 문득 눈물이 가득 고인다. 알고 지내던 사이도 아닌 사람의 모습이 보고 싶어 슬프다. 소연가 머리에 석남(石南)꽃을 꽂고 내가 죽으면 머리에 석남꽃을 꽂고 너도 죽어서 너 죽는 바람에 내가 깨어나면 내 깨는 바람에 너도 깨어나서 한 서른 해만 더 살아 볼거나 죽어서도 살아나서 머리에 석남꽃을 꽂고 한 서른 해만 더 살아 볼거나 서정주 시인의 수필에서 석남꽃 설화에서 영감을 받아 쓴 소연가를 올리고 석남꽃에 대한 설화 내용을 덧붙입니다. 석남꽃에 대한 설화는 다음과 같습니다. 신라에 '석남'이라는 자를 쓰는 최항이라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최항에게는 사랑하는 여자가 있었으나 부모님의 반대로 만나지 못하게 되고, 사랑하는 연인을 그리다 죽게 됩니다. 최항이 죽은지 여드레 되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