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륜스님과 행복한 대화, 국민행복 프로젝트 즉문즉설 2016

'어떤 삶을 살고 있더라도 당신은 행복해질 권리가 있습니다.

그러나 남의 불행 위에 내 행복을 쌓지는 마세요.'

[법륜스님의 행복]

 

2016.11.18 (금) 노원구민회관에서 다녀왔습니다. 유튜브나 영상으로는 뵈었지만 실제 모습은 처음 뵙네요.

법륜스님의 국민행복 프로젝트 즉문즉설은 2시간 정도 진행되었습니다.

 

강당에는 7-800 명이 와 계셨으며 미리 질문지를 작성하신 분들의 질문을 함에서 꺼내시면서 진행됩니다.

 

1. 장인어른과의 갈등

2. 두번째 결혼이지만 다시 이혼을 결심하고 있는 여성

3. 어머니가 돌아가신 후 너무 그리워하는 딸이 궁금해 하는 사후세계

4. 대한민국의 현재

5. 동성애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에 대한 질문

6. 황혼 이혼을 생각중인 여성

 

고민에 대해 말씀해 주신 내용이.. "아! 지금 당장. 내일부터 이렇게 살면 되겠구나" 하고 바로 고민이 해결되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말씀대로 하면 살면 행복하겠다 라는 생각은 듭니다.

즉문즉설 이지만 한 질문에 짧지않은 시간을 할애하기 때문에 듣다보면 삶을 행복하게 살아가기 위해 어떻게 살면 될지 알게되는 것 같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문제에 대한 해답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많은 이유로 그렇게 하지 못합니다.

법륜스님은 그 이유들에도 이유가 있다. 그러나 행복해지려면 어떻게 하는게 좋을지 천천히 말씀해 주시고 고민자가 대화를 통해 좀 더 결정의 용기를 가질 수 있고 생각의 틀에 약간의 틈도 만들어 주시는 것 같습니다.

 

 

잘 기억은 안 나지만 영화 신세계에서 황정민이 죽기전에 이정재에게 남긴 말 중 이런말이 있습니다.

"이제 그만 결정해라. 그래야 너가 살아" 대략 이런 말이 있었는데요.

 

어떻게 할지 결정해. 그래야 너가 좀 더 그리고 좀 더 빨리 행복해져 라는 말을 하고 계십니다. 언제가는 결정하게 되지만 그 때까지 사람이기 때문에 고민하고 포기하고 슬퍼하고 분노하면서 불행하고 불편한 삶을 사는데 지금 당장 결정하고 행동한다면 안 좋은 삶이 좀 더 빨리 끝나고 행복한 삶이 더 빨리 온다는 말씀이였습니다.

 

짧은 제 생각으로 이해하고 판단해 본 내용이였습니다.

좋은 시간이였으며 서울에서 하는 강연이 24일에 또 있네요. 시간되시는 분들은 참석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정해진 시간보다 30분 이상 일찍 가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오전이라 자리가 여유있을수도 있는데요. 저녁강의에서는 30분전에 도착했는데 제일 뒤에 앉았습니다. 좌석제인데 자리가 많이 남아있지 않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