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노트7 의 홍채인식, 이제는 생체(바이오) 인증 시대

삼성 '갤럭시노트7' 에 홍채인식 기능이 탑재되면서 인터넷 뱅킹을 시작으로 홍채인식을 활용한 인증이 활성화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구분	보편성	고유성	영구성	획득성	인식성
홍채	높음	높음	높음	보통	높음
지문	보통	높음	높음	보통	높음
망막	높음	높음	보통	어려움	높음

 

생체(바이오)인증 방식은 크게 선천적인 생리적(physiological) 특징을 이용하는 방식과 후천적인 행동적(behavioral) 특징을 이용하는 방식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선천적인 생리적(physiological) 특징을 이용하는 방식 : 홍채, 지문, 망막, 정맥, 얼굴, 손바닥, DNA 등...

후천적인 행동적(behavioral) 특징을 이용하는 방식 : 걸음걸이, 서명 방식, 타이핑 방식 등...

 

홍채인식 이전에는 지문인식이 노트북, 스마트폰, 도어락, 금고 등에서 많이 상용화가 되어 오랫동안 사용되어 왔습니다.

이제는 홍채인식이 '갤럭시노트7' 를 통해서 급속히 보편화 될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은행, 신한은행, KEB하나은행 등 금융분야에서도 홍채인식을 도입한 서비스를 내 놓고 있습니다.

 

본인 확인 인증을 위해서는 가장 완전할 것 같은 생체 인증에도 취약점이 있습니다.

쉽지는 않지만 주민등록번호를 변경해야 할 필요가 생겼을 때 이제는 주민등록번호 변경하는 것이 가능해졌습니다.

하지만 생체 정보는 고유성이 높고 획득이 어려울수록 유출이나 복제가 되었을 때 바꿀 수 없다는 치명적인 약점도 가지고 있습니다.

 

지문은 방금 마신 물컵 잔에도 남아있어 유출의 위험이 있습니다.

홍채의 경우 2014년 푸틴 러시아 대통령 홍채를 복제해 공개한 독일 해커단체 케이아스컴퓨터클럽(CCC)이 있습니다. CCC가 푸틴 대통령의 홍채정보를 추출하기 위해 사용한 것은 선거용 포스터 사진과 3D 프린터 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앞으로 생체 인증 관련 분야는 계속 발전해 나갈 것 입니다. 편의성과 보안성을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는 인증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생체 인증 방법으로 위에 나열한 방법이외에도 심전도나 뇌파를 이용한 방법도 연구중이라고 합니다.

 

신분증이나 증명서를 가지고 다니지 않아도, 복잡한 비밀번호를 외우지 않아도 나를 인증하고 내가 필요한 보안을 홍채, 망막인식과 뇌파, 서명 방식 등 개인 후천적인 행동적 특징으로 추가 보안하면 편리하게 보안 인증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