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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유, 칸 진출
    누룽지 실시간 뉴스 2022. 5. 22. 16:56

    가수 겸 배우 아이유가 칸 영화제 레드카펫을 밟는다. '좋은 날' '너와 나' '밤을 지나' '라일락' 등의 곡으로 사랑받아온 그가 배우로서 꽃길을 계속 걸을 수 있을까. 아이유가 칸에 진출하는 데 도움을 준 영화는 다음 달 8일 개봉하는 '중개인'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첫 한국 영화 제작작 '중개인'은 베이비박스에 얽힌 이들의 예상치 못한 특별한 여정을 그린다. 아이유 외에도 송강호, 강동원, 배두나, 이주영 등 출연진의 라인업을 공개하며 화려한 캐스팅으로 주목을 받았던 이 영화가 제75회 칸영화제 경쟁 부문에 공식 진출해 다시 한번 주목을 받았다.

     

     

    "중개인"에서 아이유의 역할은 베이비 박스 안에 있는 아기의 엄마인 소영이다. 소영은 중개인들과 예상치 못한 회사를 시작하는 사람이다. 처음으로 엄마 역할을 맡은 아이유는 아이를 안아주는 법, 아이와 함께 노는 법을 공부하며 소영 역을 준비했다. 그는 또한 스모키 메이크업과 탈색된 머리로 외적인 변화를 시도했다. 하지만 모든 것이 계획대로 되지는 않았다. 제작보고회를 찾은 아이유는 "소영이는 준비되지 않은 엄마라서 아이를 안아줄 기회가 많지 않았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아이가 없는 미혼 여성이 어머니를 그리는 것은 어려웠을 텐데 아이유는 숙제를 꽤 잘한 것 같다. 고레에다 감독은 소영에게 단숨에 닿은 기분이었다. 내가 쓴 표현력을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디테일한 표현력을 보여줬다"라고 극찬했고, 송강호 역시 '중개인'에서 아이유의 연기를 칭찬했다."

     

     

    사실 가수 아이유가 아닌 배우 아이유가 실력과 관련해 여러 논란에 휩싸였다. 대표적으로 드라마 "프로듀사"와 "달의 연인 - 보보 경려"가 있다. '프로듀사'에서 신디 역을 맡았을 때는 발음과 어색한 표현으로 지적을 받았고, '달의 연인-보보 경려'에서 해수 역을 맡았을 때는 많은 남자들과 러브라인을 형성하고 있는 주인공임에도 연기력이 따라오지 않았다고 한다.

     

    이후 아이유는 이런 혹평을 조금씩 지우기 시작했다. 그는 '나의 아저씨'에서 어려운 현실에 사는 이지안 역을 맡아 인생 작품을 만난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드라마는 고레에다 감독이 아이유와 사랑에 빠지는 계기가 되었고, 아이유의 발전으로 그녀의 연기력을 비판하는 사람은 이제 거의 없다.

     

    그는 짜증 나지 않지만 소름이 끼치지 않는 배우였다. 아이유는 이제 '브로커'로 함께 했던 일본 명감독과 한국 대표 배우의 호평을 이끌어내는 데 성공했다. 가수 아이유뿐만 아니라 배우 아이유의 앞날도 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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