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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에서 가장 추운 마을 오미야콘
    기타 2018. 1. 11. 09:31

    오늘, 내일은 올들어 가장 추운 날이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어제 저녁부터 얼음을 살에 대고 있는 것 이상의 차가운 바람이 온몸을 움추리게 만듭니다.

    하지만, 이 정도 추위는 추운 것도 아닌 세계에서 가장 추운 사람이 사는 마을이 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추운 지역 중 사람이 거주하고 있는 마을은

    러시아 시베리아 지역의 오미야콘 [Oimyakon, 동경143°9′ 북위63°15′] 입니다.

    위도상으로는 우리나라 북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오미야콘의 한겨울 온도 중 가장 추운날로 기록된 것은 영하 71.2도.

    한겨울 평균 기온 영하 50도 입니다.

     

    물을 뿌리면 공중에서 바로 얼어붙는 혹한의 지역입니다.
    기온이 영하 52도 이하로 내려가면 모든 학교가 휴교를 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렇게 추운 오미야콘에 사람들이 800여명 살고 있습니다.

     

     


    오미야콘의 뜻은 '얼지 않는 물' 이라고 합니다. 이 마을의 한겨울 기온을 생각해보면 바로 이해 안되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지명이 근처 지역의 온천물에서 비롯되었기 때문입니다.

     

    오미야콘의 극한의 추위는 이 마을의 관광 상품이 되었습니다.
    이 마을을 겨울에 방문하면 그날 최저 기온이 적힌 세계에서 가장 추운 마을을 방문했다는 인증서를 발급해 줍니다.

    관광을 목적으로 이 동네에 방문하시는 분이 있을까 생각되지만 이왕 가려면 가장 추운날 가야 겠네요. ^^

     

    오미야콘에 가려면 비행기를 타고 가까운 야쿠츠크 공항에서 내려 차로 21시간을 이동해야 합니다.

     

     

     

    이 추운 마을 오미야콘에 한겨울이 지나고 여름이 오면 기온은 반대로 30도 이상으로 올라가는 지역입니다.
    오미야콘은 년중 최고 기온와 최저 기온이 엄청나게 차이 나는 마을이기도 합니다.

     

     

    올 겨울 제일 추운 날이 지나가고 있는 중입니다.
    Happy New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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