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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사현정 [破邪顯正] 올해의 사자성어, 2017 교수신문일상의 관심 2017. 12. 18. 12:07
교수신문은 전국 대학교수 1,000 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하여 매년 올해의 사자성어를 발표하고 있습니다.
2017년 1위를 차지한 사자성어는 파사현정 ( 破邪顯正 ) 입니다.
파사현정 ( 破邪顯正 )
파사현정은 불교 용어로 삼론종 ( 三論宗 ) 의 중요한 근본 교리 중 하나로 '그릇된 것을 깨뜨리고 바른 것을 드러낸다' 라는 뜻입니다.
[교수신문에서 발표한 역대 1위 사자성어]
2001년 오리무중 ( 五里霧中 )
짙은 안개가 5리에 가득 덮여있어 사물이나 일의 방향을 전혀 알 수 없음
2002년 이합집산 ( 離合集散 )
헤어졌다가 모이고 모였다고 헤어짐을 반복하는 모습
2003년 우왕좌왕 ( 右往左往 )
오른쪽으로 갔다 왼쪽으로 갔다하면서 방향을 종잡을 수 없음
2004년 당동벌이 ( 黨同伐異 )
한 무리속에 있는 사람들이 다른 무리의 사람을 무조건 배격하는 것
2005년 상화하택 ( 上火下澤 )
위에는 불, 아래에는 연못이 있는 모습으로 사물이 서로 이반하고 분열하는 것을 말함
2006년 밀운불우 ( 密雲不雨 )
짙은 구름이지만 비는 내리지 않는다. 어떤 일이 징조만 있고 이루어지지 않는 것
2007년 자기기인 ( 自欺欺人 )
자신을 속이고 남까지 속인다는 뜻으로 자신도 믿지 않는 말이나 행동으로 남까지 속이는 사람을 풍자하는 말
2008년 호질기의 ( 護疾忌醫 )
병을 숨기고 의원에게 보이기 꺼린다. 자신의 결점을 감추고 다른 사람을 충고를 듣지 않는다.
2009년 방기곡경 ( 旁岐曲徑 )
옆으로 난 샛길과 구불구불한 길, 일을 바른 길처럼 순탄하게 하지 않고 샛길이나 구불구불한 길처럼 정당하지 않은 방법으로 그릇되게 진행하는 것을 비유
2010년 장두노미 ( 藏頭露尾 )
머리는 감추었으나 꼬리는 드러나 있다. 진실을 숨겨두려고 했지만 거짓은 드러나있다라는 의미와 속으로는 감추려고 하면서 사실이 드러날까봐 전전긍긍하는 모습을 말하기도 함
2011년 엄이도종 ( 掩耳盜鐘 )
귀를 막고 종을 훔친다. 자기만 듣지 않으면 남도 듣지 못한다라고 생각하는 어리석은 행동
2012년 거세개탁 ( 擧世皆濁 )
온 세상이 다 흐림, 온 세상이 혼탁한 가운데 맑게 깨어있기가 쉽지않고 깨어있다고 해도 세상과 화합하기 어려움
2013년 도행역시 ( 倒行逆施 )
어떠한 일을 다급하게 처리하고자 '역'으로 행한다.
2014년 지록위마 ( 指鹿爲馬 )
사슴을 가리켜 '말'이라고 함. 윗사람이나 아랫사람을 농락하여 권세를 휘두르는 것을 말함
2015년 혼용무도 ( 昏庸無道 )
나라의 상황이 마치 암흑에 뒷덮인 것처럼 어지러움
2016년 군주민수 ( 君舟民水 )
백성은 물, 임금은 배이니 강물의 힘으로 배를 뜨게 하지만 강물이 화가나면 배를 뒤집을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