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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태, 생태, 동태, 북어, 황태, 먹태, 백태, 코다리, 노가리 구분기타 2017. 10. 15. 21:47
명태는 대구과 어류로 대구는 위턱이 앞쪽으로 돌출되어 있는 반면 명태는 아래턱이 앞쪽으로 돌출되어 있습니다.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는 명태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명태는 생물은 생태, 얼린것은 동태라고 합니다.
북어와 황태는 내장을 제거한 명태를 추운 겨울에 말린 것으로 대략 어촌 해안가에서 바닷바람에 말리면 북어, 강원도 산간에서 육지바람으로 말리면 황태가 됩니다. 육지바람에 말리면서 더 노랗게 되나봅니다.
그리고 먹태는 말리는 과정에서 전반적으로 빛깔이 거무스름해진 것을 먹태라고 합니다. 반대로 눈을 많이 맞아 하얗게 되면 백태라고 불립니다.
코다리는 반건조한 명태이며 노가리는 어린 명태를 말린 것을 말합니다.
북어는 포(脯) 라고 하여 제사상에 꼭 올리는 품목이고 가끔 매장이나 어떤 집에서는 문틀에 북어를 실에 감아 걸어두어 잡귀를 쫒고 집안의 복을 비는 용도로도 사용됩니다.
완전히 건조된 북어는 잘 상하지 않고 맛도 좋기 때문에 아주 먼 옛날에는 화폐 대용으로 물물교환시 사용하기도 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