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국민이 존경하는 호아저씨, 호치민

호치민은 베트남 사람들이 노인부터 아이까지도 호아저씨 라고 부를 만큼 사랑과 존경을 지금까지도 받고 있는 지도였습니다.

 

1890년 5월 19일 베트남 중부지방의 작은 오지 마을에서 태어났으며 베트남을 위해 헌신하고 주석 재임중에도 소박한 삶을 살다 1969년 9월 2일 9시 47분 심장병으로 사망하였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베트남 전쟁은 호치민 사망 이후에도 1973년 1월 27일 파리 평화협정이 체결될 때까지 진행되었으며 베트남의 남북 베트남이 통합해 베트남 사회주의공화국을 수립하여 하나의 국가로 통일된 것은 호치민 사망 후 6년이 지난 1976년 7월 2일 이였습니다.

 

호치민은 작은 마을에서 태어났습니다. 아버지가 관직에 오르기는 했지만 짧았고 어머니도 돌아가시면서 어린 시절은 유복하지 않았습니다.

 

1911년 20대 초반의 호치민은 발전된 서구의 신학문을 공부하기 위해 프랑스의 6000톤급 증기선(船) 아미랄 라투슈 트레빌호의 견습 요리사로 프랑스에 건너가게 됩니다.

영국 런던, 미국 뉴욕 등에서 하인, 견습공 등으로 생활하면서 1919년 세계 1차 대전 이후 파리에 정착하게 됩니다.

파리에 정착하면서는 10년이 안되는 시간 동안 민족주의 가치관을 키우게 된 호치민은 응우옌 아이 꾸옥 이라는 이름으로 식민지 해방 운동을 시작하게 됩니다.

 

(이 당시 파리는 세계 식민지국가에서 건너온 독립운동가들의 활동 중심지였습니다.)

 

1919년 (6월) 베르사유회의에 베트남대표로 출석하여 '베트남 인민의 8항목의 요구'를 제출하여 유명해졌습니다. 그 다음해에는 공산당의 지원으로 프랑스식민지인민연맹을 결성하고 기관지 '르 파리아' 를 편집.발행 하였습니다.

 

1924년 모스크바의 코민테른 제5차 대회에 출석, 동방부 상임위원이 되었고, 코민테른에서 약 2년간 머물면서 공산당 혁명사상을 익혔다

이후 베트남의 독립을 위해 20년 넘게 멈추지 않고 활동하였습니다.

본명은 응웬 닷 탕(Nguyen Tat Thanh) 이고 어릴적 이름은 응웬 싱 콘, 이후 베트남의 독립운동을 하면서 가명과 필명으로 160여개를 사용했습니다.

 

1941년 (2월) 베트남에 잠입하여 인도차이나공산당을 중심으로 월맹(베트남독립동맹회)을 결성하여 민족해방을 위한 독립 총봉기를 목표로 세력을 키웠으며 이때부터 호치민이라는 이름을 사용하였습니다.

 

1945년 9월 2일 호치민은 베트남민주공화국의 독립을 선언하고 호치민은 정부 주석으로 취임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