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면이 붇다, 라면이 불다 가 맞는 표현 같은데 붇다 와 불다?기타 2018. 4. 10. 23:09
바른말 게임을 하다 틀리고 의아해 했던 '라면이 붇다'
'라면이 불다' 라고 대부분 쓸 것 같은데 '라면이 붇다' 가 맞는 표현입니다.
또한, 붇다의 경우 'ㄷ' 불규칙 동사이므로 다음과 같이 사용해야 합니다.
자음 어미 앞에서는 '붇' 으로
모음 어미 앞에서는 '불' 으로
라면이 붇다 ( O )
라면이 불으면 ( O )
짐을 싣다 ( O )
짐을 실으면 ( O )
강물이 붇기 전에 ( O )
강물이 불으면 ( O )
과 같이 사용해야 합니다.
붇다 [붇ː따]
1) 물에 젖어서 부피가 커지다.
- 콩이 붇다
- 북어포가 물에 불어 부드러워지다.2) 분량이나 수효가 많아지다.
- 개울물이 붇다
- 체중이 붇다붓다 [붇ː따]
1) 액체나 가루 따위를 다른 곳에 담다.
2) 모종을 내기 위하여 씨앗을 많이 뿌리다.
3) 불입금, 이자, 곗돈 따위를 일정한 기간마다 내다.
불다 [불ː다]
1) 바람이 일어나서 어느 방향으로 움직이다.
2) 유행, 풍조, 변화 따위가 일어나 휩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