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경고문
-
문법이 틀린 음주 경고문, 문구 변경 예정기타 2016. 9. 6. 09:41
'지나친 음주는 암 발생의 원인이며, 임신 중 음주는 태아의 기형이나 유산, 청소년 음주는 성장과 뇌 발달을 저해합니다' 술병 음주 경고문 입니다. 그냥 읽으면 무심코 지나칠 수 있으며 어떤 의미있지는 충분히 알 수 있지만 자세히 보면 '임신 중 음주는 태아의 기형이나 유산'에 호응하는 서술어가 없기 때문에 '임신 중 음주는 태아의 기형이나 유산을 저해한다' 로 해석이 가능합니다. 복지부는 임신 중 음주의 위험성을 경고하는 문구가 주류용기에 반드시 들어가도록 개정된 '흡연 및 과음 경고 문구 등 표시내용' 고시를 지난 3일부터 시행했으며 21년만에 변경된 내용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논란이 발생한 만큼 빠른 시일내에 변경할 계획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