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속에갇히다
-
어둠속에 갇히다. 한장웹소설일상의 관심 2017. 6. 15. 01:54
‘나의 현실은 행복하지 않다’라고 자주 생각을 해 왔다. 그러던 어느 날 뜻하지 않은 곳에서 처음 들어보는 낯선 목소리가 들려왔다. 어떤 빛도, 색의 구분도 없이 매우 짙은 어둠이었다. 어둠과 목소리 모두 처음 이였지만 난 그 목소리가 신의 소리라는 생각을 했다. 의심할 여지없이 분명했다. 그 목소리는 나에게 이렇게 말했다. “시간을 거슬러 과거로 돌려보내줄 수 있다. 진정 그대가 원하는 것인가.” 최근에 항상 소원했던 것이었기 때문에 고민할, 가능한 것인가 하는 생각도 필요하지 않았다. 시간을 돌려 무엇이든 할 수 있을 것만 같았던 20대든 무엇이든 기초를 쌓을 10대로 돌아가고 싶었다. 돌아간다면 무엇을 하고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지금보다 더 훌륭하고 행복한 삶을 충분히 만들 수 있을 것 같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