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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길바닥에 내려앉은 장수잠자리
    일상의 시간 2016. 8. 13. 02:04

    운길산을 가는 도중에 굉장히 큰 잠자리를 봤습니다. 길에 앉은 잠자리를 보니 국내 서식 잠자리 중 가장 크다는 장수잠자리 네요.

     

    어릴때 고추잠자리, 된장잠자리라 불렀던 넉점박이잠자리, 날개띠좀잠자리는 잡아봤지만 제가 살고 있는 곳에서는 장수잠자리는 잘 보기도 힘들고

    너무 높이 날아다녀서 잡기도 어려웠습니다.

     

    그런데 오늘은 길가에 장수잠자리가 많이 보이네요.

    잠자리채가 있었다면 잡았을 듯...

     

    고추잠자리의 유충기가 10개월인데 반하여 장수잠자리는 3-4년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잠자리가 되어서는 다른 잠자리의 2배가 넘는 크기가 되지요.

     

    지금은 의미없지만 초등학교도 들어가지 않았던 그 어린 시절에 장수잠자리를 잡아보는 것이 소원인 때도 있었는데...

    오늘은 너무 오랫만에 봐서 장수잠자리 이름도 금방 생각나지 않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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