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오토바이 택시 (우버모토) 서비스

베트남의 길거리에 보면 오토바이를 세워놓고 관광객에게 손짓을 하는 광경을 걷다 보면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쎄옴' 으로 오토바이로 목적지까지 태워주고 요금을 받는 것입니다. 대화가 전혀 통하지 않는 일반 여행객들이 '쎄옴' 탈 일은 없겠지만 쎄옴을 타기 전에는 꼭 가격 흥정이 필요합니다.

 

'쎄옴'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세계적인 차량공유 서비스 업체인 '우버' 가 4월부터 오버모토 ( 오토바이 택시 )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합니다. 운전자와 요금 정보를 미리 제공하여 안전하고 저렴한 요금으로 '쎄옴' 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것입니다.

 

베트남에서 '쎄옴' 을 이용한 것은 오토바이를 타고 가다 목적지까지 가는 길을 잘 몰라 '쎄옴' 에게 돈을 주고 먼저 출발하게 하여 따라 간적이 있습니다. 그냥 휙 도망가버리면 낭패지만 그 운전자는 중간 중간 잘 따라오는지 확인하면서 목적지까지 이끌어주었습니다. ^^

 

베트남 정부는 앞으로도 최소 5년간은 오토바이가 전 국민의 대표 교통수단이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베트남에서는 만 18세가 되면 오토바이를 소유할 수 있는데 성인이 되면 대 부분의 사람들이 오토바이를 보유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5식구이면 5대의 오토바이가 있다고 봐도 무리가 아닐 정도로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