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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의 돼지고기 가격 폭등, 서민들의 밥상 물가 위협
    News 2016. 5. 20. 10:27

    중국의 돼지고기 가격 폭등, 서민들의 밥상 물가 위협

     

    중국의 돼지고기 가격이 폭등하면서 서민들의 밥상 물가를 위협하고 있다.

    중국 매일경제신문에 따르면 돼지고기 가격과 경제 관계를 연구한 펑용후이씨는 “2016년부터 중국 돼지고기 가격이 상승하면서 양돈업계에서 일명 ‘황금돼지해’라고 부르기 시작했다“며 ”예전 돼지 주기와는 비교되지 않을 최강의 주기가 올해 시작됐다”고 말했다.

     

    중국에서 ‘돼지 주기’란 가격이 높으면 민생을 해치고 값이 떨어지면 양돈업자들이 피해를 보는, 돼지고기 가격을 둘러싼 특이한 경제현상을 설명하는 단어다.

    '리얼푸드'에 따르면 보통 돼지고기 가격 상승, 돼지 사육량 증가, 돼지고기 공급량 증가, 돼지고기 가격 하락, 암퇘지 사육량 축소, 돼지고기 공급량 감소, 돼지고기 가격 재상승 등 과정을 거치며, 주기는 보통 2~3년이다.

    중국 국가발전위원회에 따르면 중국의 돼지고기 평균 가격은 지난 3월 9일 기준, 18.62위안/kg으로 전년동일대비 52.8% 급등했다. 중국 국가발전위원회는 돼지 수매가가 양곡가의 9.13배에 이르러 황색경보 범주에 도달했다고 발표했다.

    서우주왕에 따르면 3월 21일 살코기 비중이 큰 돼지고기 가격은 19.7위안/kg을 기록했다. 이는 4년 9개월여 만에 최고가를 경신한 것으로, 직전 최고가는 2011년 6월 22일 19.6위안이었다.

    중국은 돼지고기 소비량 세계 1위 국가로, 국민 1인당 연간 돼지고기 소비량은 평균 39.9kg(2015년 기준)에 달한다. 중국 언론은 최강 돼지 주기가 시작되면서 서민 식탁 물가가 상승했다고 전했다.

    [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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