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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왕절개 후 봉합 방법. 의료용 실, 피부접착제 어느 것이 좋을까?일상의 관심 2018. 12. 10. 13:11
서울성모병원 산부인과 박인양 교수팀은 제왕절개 수술을 한 산모 417명을 대상으로 209명의 산모는 수술 후 의료용 피부접착제로 피부를 봉합하고 208명의 산모는 기존 수술방법인 봉합사(실) 로 피부를 꿰맨 후 결과 자료를 분석하여 다음과 같이 발표했습니다.
" 제왕절개 수술 후 봉합할 때 의료용 실로 꿰맬 때보다 의료용 피부접착제 (Histoacryl) 를 이용하는 것이 합병증 발생 비율이 낮았고 제왕절개 수술 흉터가 적다. "
서울성모병원 산부인과 박인양 교수팀은 수술 부위 합병증 발생 비율이 기존 봉합사를 이용한 삼모의 합병증 발생 비율이 5.3% 보다 의료용 피부접착제로 피부를 봉합했을 때 발생 비율이 3.4%로 낮았고 피부 흉터의 크기, 면적, 단단함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벤쿠버 흉터지수 (vancouver scar scale) 에서는 차이는 없었으나 봉합사로 피부를 꿰매면 그 자리에 붕대를 봉합해야 하는데 이로 인한 피부 간지럼이 있을 수 있고 실을 제거하는 시기가 늦어지면 감염이나 수술 흉터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피부접착제를 이용했을 때 수술 흉터가 더 적을 수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또한, 박인양 교수는 “의료용 피부접착제 봉합이 최근 외과 수술에 확대되고 있지만 제왕절개 수술에는 드물게 적용되고 있는데, 미용적으로 우수하고 합병증 위험도 줄인다는 이번 연구결과로 기존 수술 봉합의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제시했습니다.
의료용 피부접착제를 사용했을 경우 위의 합병증 이외의 장점으로 다음을 꼽았습니다.
▷ 수술 부위가 아물 때쯤 저절로 떨어지기 때문에 실을 제거하기 위해 내원을 하지 않아도 된다.
▷ 수술 부위에 붕대로 따로 봉합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피부 감지러움을 줄여준다.
▷ 수술 시간을 줄여준다.
▷ 수술 후 의료용 실로 봉합했을 때보다 빨리 샤워가 가능하다.